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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 박사학위 취득

70세의 만학도 하연주
<재인천 용덕 향우>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3월 07일
70세의 만학도 하연주
<재인천 용덕 향우>
사회복지학 박사학위 취득
서울 예명대학교에서
ⓒ 의령신문
재인천 용덕 향우인 70세의 하연주{사진)씨가 서울 예명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 하윤식 어르신의 2녀인 하연주(개명 전 이름 하향자·용덕초 28회·의령여중 17회)씨가 지난 19일 제15회 예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위수여식에서 논문 ‘노인의 여가활동이 삶의 기대감에 미치는 영향’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에서 하 박사는 노인의 여가활동이 삶의 기대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이들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함으로써 노년의 행복한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하 박사는 지난 2016년도에 예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입학해 나이에 상관없이 학문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이번에 ‘사회복지학박사학위 취득’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하 박사는 “논문을 쓰면서 너무 힘들어 내가 이 나이에 이렇게까지 공부를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불쑥 들기도 하고, 특히 주위의 지인들이 그 나이에 여행이나 하면서 편하게 살지 뭐 하러 사서 고생이냐, 라고 할 때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했으나, 논문이 인쇄돼 눈앞에 놓인 것을 보니 내 생애 최고의 날”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사람이 살아가면서 평생 공부를 해야 하는데 어렵게 받은 사회복지학박사 학위를 바탕으로 노인복지 심리치료와 학교 부적응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 상담소를 재능기부로 사회에 환원하는 인생 3모작의 성숙된 삶의 모습으로 봉사하면서 기여하고 싶은 것이 또 다른 저의 꿈 입니다”라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최효돈 교수(사회복지학과)는 “하연주 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흠뻑 빠진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젊은 친구들에게 충분히 귀감이 되는 모습이었다”고 하면서 박사학위 취득을 축하했다.
한편 하 박사는 3년 동안 사회복지학문에 열중하면서 인간승리로 승화시켰을 뿐 아니라 박사학위 취득을 끝이 아니라 시작점으로 삼으면서 노인복지에 대한 본인의 꿈을 향한 또 다른 새로운 인생에 도전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하 박사는 부산교육대 교육학사, 창원대학교 교육학 석사, 평생교육진흥원 행정학사, 예명대학교 사회복지학(박사) 졸업을 하고 1급 자격면허도 14개나 취득하였고 남편과 자녀 2남 1녀 온 가족이 석·박사 가문이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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