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구봉)는 약초수집상에서 중점수매할 약용작물인 결명자, 소엽에 대한 수매단가를 사전에 예고해 가격변동에 의한 불안을 해소하고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약초기반조성을 위한 약용작물 재배기술지도에 나선다.
약초수집상 사전수매 품목은 결명자 10ha, 소엽 3ha로 수매예상가격은 1근당 결명자 1천200원. 소엽은 1천원으로 의령농산(대표 백원기)에서 전량 수매키로 했다.
수매에 따른 예상소득은 10a당 결명자 54만원, 소엽 51만2천원으로 쌀, 콩 농사와 비교해 재배가 쉽고 경작비도 적게들어 소득이 높다. 약용작물을 약초수집상에게 사전수매하기를 희망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강구봉 소장은 “외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등 한약재 불법유통이 심해 한약재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크다”며 “우수 한약재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약초연구회와 공동으로 국산 한약재 전문매장을 개장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한약재를 의령지역의 최대 소득작목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