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이 지난 25일 의령교육청(교육장 박경수)을 방문해 의령교육청의 특성화된 교육과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화정초등학교와 지정중학교를 방문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교육장실에서 한우상 군수,전병욱 군의회의장, 김태윤 경찰서장,남기청.김진옥 도의원, 본지 박해헌 발행인을 비롯한 관내 각 기관단체장 및 학계출신 지역원로 등 3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 자리에서 한우상 군수는 "남산초교가 탁구 명문학교로 알려져 있으나 의령중학교에 탁구부가 없어 학생들이 타 도시로 빠져나가 이것이 지역의 인구증가와 관내학교 명문화에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며?"따라서 의령중학교에 탁구부 창단이 필요한 만큼 이에 소요되는 기금의 절반을 군에서 문체기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부족한 절반의 경비를 도교육청에서 지원해 줄 것“을, 남기청 도의원은 “관내 벽지 초.중.고등학생들의 등.하교 편의제공을 위한 스쿨버스의 확대운영 필요” 등을 각각 강조했다.
이에 고 교육감은 "내년도에 예산을 확보해 의령중학교 탁구부 창설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농촌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농.어촌 벽지학교 학생들을 위한 스쿨버스 운영을 대폭 확대 운영하겠다으며 이를 위해 지난해 시범 운영한 결과 도내 2천여명 이상의 벽지학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얻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도의회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뒤 지역권역별 운행 할 방침이다"고 답변했다.
이날 박경수 교육장은 의령교육과 관련, △교육청의 변화와 혁신으로 학교교육을 선도해 가는 교육활동 △교육과정 정상운영 운영하기 위한 지원 내용 △전통이 있는 자랑스런 학교 만들기 △지역공동체가 적극 참여하는 교육 △학교 신뢰회복을 위한 ZD 운동 등 특성화된 의령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고 교육감은 이에 대해 "스승의 날 행사 개선 방안. 자치단체의 지원, 두레학교 버스를 이용한 수영현장학습 등 의령교육청의 창의적이고 세밀한 계획들이 현장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밀어주길 바란다"며 "현안문제로 제시한 가례초등학교 교문 이설 공사와 교육청 주차공간 확보문제는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고 교육감은 또한"3무운동이 이제는 우리 생활에 많이 침투됐지만 무는 우리 삶에 존재 할 수 없기에 폭력, 급식, 음주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며 "5월 스승의 날을 기해 불법찬조금을 거두지도 말고 찬조금을 안 거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만약 적발시에는 시범징계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 교육감은 이어 화정초등학교와 지정중학교를 방문, 교직원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