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의 명예 경영학박사학위 수여식이 3월 4일 오전 11시 부경대학교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재부 의령군향우회 고문 허인호·옥수춘, 회장 박희석,수석부회장 신학명 등 향우를 비롯한 관계자·지인 등 200여명의 축하를 받으며 개최되었다. 부경대학교 목연수 총장은 식사에서 “허 시장은 지난 30여 년의 공직생활 전부를 부산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80년엔 열악한 부산교통망의 확충에, 90년대엔 부산벡스코 건립 등을 통한 해양도시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2000년에 접어들어선 APEC정상회의 부산유치와 푸른부산가꾸기운동 전개 등으로 헌신해왔다”며 “이런 허 시장에게 본교가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인 동시에 `도리불언(桃李不言) 하자성혜(下自成蹊)란 말처럼 앞으로 더욱 더 부산발전의 큰 뜻 이뤄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음"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답사를 통해 “부경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이수했던 학연을 계기로 이번에 명예박사학위까지 받고 보니 동문으로서의 책임감을 더욱 통감하게 된다”며 “이번 부산APEC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젊은 도시, 첨단 도시, 세계 도시'를 향해 부산을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시킴으로서 그 책임에 보답하겠다”는 명예 경영학박사학위 영득의 소감을 밝혔다. 허 시장은 학위수여식 후 본관 앞에서 참석한 향우 등과의 기념촬영을 했다.
1949년 의령군 용덕면 와요리에서 출생한 허 시장은 덕암초등, 의령중, 마산고,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 서울대와 경성대 행정대학원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76년 제1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현재까지 부산시에서 교통기획과장,기획관리실장,정무부시장 등으로 근무해오다 지난해 6월 부산광역시장으로 취임해 세계도시 부산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박해헌/본지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