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파동우려 재배 감축 당부
평당 천원씩 지원… 군내 30헥타 감축 필요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5년 02월 03일
올 양파재배농가 급증으로 양파가격 폭락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의령군이 군내 양파재배농가들에게 재배면적을 일정면적씩 감축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2일 군에 따르면 올 전국의 양파생산량은 양파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5%이상 증가, 소비량에 비해 20만톤이상 과잉공급이 예상돼 가격도 지난해보다 50%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군은 따라서 군내 양파재배농가들도 생산물량 조절이 시급한 실정인 만큼 군의 감축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올 현재 군 전체 양파재배면적은 2백20헥타에 1만3천여톤이 재배되고 있으나 이중 군의 감축대상농가는 부림·봉수·유곡 등 3개면 양파주산지재배농가와 정곡·궁류 등 2개면 비주산지 계약재배농가(농협과 계약) 등으로 모두 5백10개 농가에서 1백78헥타에 1만8백여톤을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축은 지역별로는 유곡 14헥타, 부림 10.3헥타, 봉수 5.3헥타, 정곡 0.7헥타, 궁류 0.3헥타 등 5개지역에 총 30.6헥타를 감축할 계획으로 이는 군내 감축대상 재배농가 전체면적의 13.9%에 이른다. 군은 감축농가에 대해서는 3백평당 30만원(평당 1천원)씩 지원해 산지자율폐기를 유도하고 양파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각 면별로 양파수급안정대책에 대한 교육과 간담회를 병행해 나가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 농협과 계약한 비주산지내 계약재배농가들에 대해서는 감축할 경우 농협측에서 3백평당 6만원씩을 추가 지원해 주기로 했다. 군은 특히 이번 감축사업 참여농가에 대해서는 향후 양파수매가격이 정부고시가보다 떨어질 경우 수매에 우선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양파가격은 지난해 경우 1망(20㎏기준)당 8천원정도에 거래됐으나 올해는 공급과잉초과로 감축이 안될 경우 가격이 50%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성인 기자>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5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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