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류초, ‘책만들기’ 독서프로그램 실시
궁류초등학교(교장 정진이)는 지난 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독서동기 부여와 평생 독서습관 형성을 위하여 의령도서관의 지원을 통해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손놀이 책만들기 북아트를 실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거리의 표지판을 닦던 청소부 아저씨가 어느 날 우연히 한 아이와 엄마의 대화를 듣고, 자신이 수년간 매일 닦은 표지판에 유명한 음악가와 작가의 이름이 적힌 것을 알게 되면서 배움의 즐거움에 눈을 뜨는 이야기, 행복한 청소부라는 책을 읽고 바이올린 책을 만들어 자기가 만든 책에 자기의 생각과 그림을 넣어 완성하는 활동이었다.
이번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교생들은 거리 표지판을 닦으면서 베토벤의 ‘달빛 소나타’를 흥얼대고, 괴테의 글을 읊조리고, 방송국에서 인터뷰 요청이 오고, 대학교에서 강연을 부탁받는 청소부 아저씨를 보며 놀라워하고 감탄하였다.
4학년 남서현 학생은 “행복한 청소부 아저씨를 읽고, 북아트(바이올린 책만들기) 활동을 통해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지금 내가 행복한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진이 교장은 “앞으로도 독서 흥미 유발과 평생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자 좋은 책 읽기는 물론 아이들의 정서, 창의력 발달을 길러줄 수 있는 독서프로그램을 더욱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