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영농조합법인
유통시설 준공식 개최
의령군 약초영농조합법인(대표 백원기)은 23일 칠곡면 신포리에서 약초영농조합법인 유통시설 준공식을 오영호 군수, 오용 군의회의장, 약초재배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92년부터 규모화·현대화된 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나 국비 지원사업은 일정규모 이상의 시설에만 지원하게 되어 있어 지역별 품목 특성을 고려한 중·소규모 농산물 유통시설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의령군은 2014년도 경상남도에 건의하여 2억9천7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3억5천6백만 원을 투입하여 현대식 유통시설을 건립하게 됐다. 시설규모는 총 건평 598㎡로, 저온저장고, 선별장, 포장장, 집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약초영농조합법인 백원기 대표는 “앞으로 이 유통시설을 통해 연간 250여 종의 약초 100여 톤을 유통시킬 수 있으며 선별, 포장, 저온저장을 통해 계절에 관계없이 유통시킬 수 있어 의령 약초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영호 의령군수는 “우리군의 약초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농업인대학에 약초가공반을 개설하여 약초가공 전문가를 양성하였으며, 2016년도 소규모 유통시설 4개소 유치와 토요애 유통회사의 처리물량 확대를 위한 제2유통센터를 5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할 예정으로 있고, 지난 9월에는 농업인의 소규모 식품가공사업 창업과 농산물 수출확대 지원을 위해 의령군 소규모 농가 식품가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