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브루셀라병 의령서도 발생
지난달 대의면서 젖소 15 · 한우 1마리 발병 살처분 매몰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2월 22일
올들어 김해, 울주, 밀양, 고성 등에 이어 의령군에서도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 살처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의령군에서의 소 브루셀라병 발생은 지난 2002년도 젖소 1마리가 발생된 이후 2년여만에 대규모로 발병됐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한우에서까지 발병돼 축산농가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22일 군과 지역축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11월) 중순께 관내 대의면 행정마을 정모씨의 젖소 15마리가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난데이어 같은 마을 한모씨의 한우 1마리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지난달 군과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 북부지소에서 행정마을 축산농가들에 대해 일제검사를 거쳐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젖소 15마리와 한우 2마리(1마리는 새끼송아지)에 대해 살처분을 해 매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정모씨의 경우 전체 젖소 92마리중 15마리가 감염됐으며, 의령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우에서도 브루셀라병이 발생됨에 따라 이마을 전체 한우 80여두를 일제조사한 결과 다행히도 한모씨가 사육하는 어미소 1마리에서만 발견됐다. 올 들어 소 브루셀라병은 도내에서만 올 초 김해(57두) 진주(1두) 고성(1두) 등에서 각각 발병됐다. 특히 김해시의 경우 3월에이어 4월에도 43마리가 발병됐으며 이달들어서 또다시 40개 축산농가에서 모두 2백45마리가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이는 등 올해에만 총 3백50여마리가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축산관계자는 “이번에 의령에서도 상당히 많은 소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차제에 관내 전체 젖소와 한우에 대해서도 일제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더 이상 감염된 소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행정마을 소들에 대해서는 한달 간격으로 재검진을 시키며 계속해 음성판정이 나올때까지 각별하게 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루셀라병은 세균에 의해 소, 돼지, 염소 등에 발병해 사람의 호흡기나 생식기 피부 등을 통해 전염되는 사람과 가축의 공통 전염병으로 감염된 가축은 유산과 불임증을 겪고 사람은 심한 독감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인 기자>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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