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성 축협 조합장 무투표 당선
3파전 예상 뒤엎고 단독 후보자로 등록
의령군선관위 접수
모두 9명 등록 마쳐
조재성 전 의령축협 감사가 의령축협 조합장에 무투표 당선됐다. 25일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오는 3월 11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의령축협 조합장 선거에 조재성 후보자가 단독으로 등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령축협 조합장 선거는 당초 3파전을 예상됐다. 하지만 옥효전 현 조합장이 갑자기 출마를 포기하고 진창인 전 감사마저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 조 후보자만이 25일 등록을 마쳤다. 조 당선자는 1955년 의령읍 정암리 백야마을에 태어나 진주농림전문학교 축산과를 졸업한 후 지난 30여년 동안 농축산업에 종사하면서 각종 사회단체와 의령군 생활체육에도 활동을 했다. 조 당선자는 "축협발전과 조합원 여러분들의 실익증진을 위해 경제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항상 낮은 자세로 조합원을 응대하고 지역사회에도 봉사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후보자 등록에서 의령농협에는 전용삼 김용구 양재수 최종만, 산림조합에는 조충규 박대식, 동부농협에는 조영도 전상곤 등이 신청했다.
이날 오후 기호 추첨에서 의령농협 1번 양재수, 2번 최종만, 3번 김용구, 4번 전용삼, 산림조합 1번 박대식, 2번 조충규, 동부농협 1번 전상곤, 2번 조영도로 각각 배정됐다.
이들 후보자들은 26일부터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며 28일까지 선거공보 선거벽보를 제출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