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용 의원이 제시하는 공천 경선방식 따르겠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21일
군수 새누리당 공천
무소속 출마 포기는 모두 받아내지 못해
의령군수 새누리당 후보자 공천이 조현용 지역구 의원이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9일 새누리당 의령군연락사무소 관계자는 4월 6일 공천 신청자들이 이 같은 내용의 합의서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서약서에는 공천과 관련, 조현용 의원이 전화 여론조사를 포함한 경선방식을 제시하고 그 결과에 따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했다. 전화 여론조사는 조현용 의원이 최근 실시한 바 있다. 지난 3월 공천 신청자들과 조현용 의원이 만나 합의했고 그 합의 내용을 이번에 문건으로 명시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의령군수 새누리당 공천은 김채용 현 의령군수, 서진식 현 도의원, 김진옥 전 도의원 등 3명이 신청한 상태다. 경선과 관련해 조현용 의원은 아직 구체적인 방식을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조현용 의원은 지난 1월 10일 새누리당 함안군연락사무소에서 의령신문과의 신년 인터뷰를 하면서 여론조사, 당원의견, 당기여도, 도덕․윤리 등 4가지를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의령지역 새누리당 공천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때 조현용 의원은 공천문제와 관련, 만약 정당공천이 기존대로 유지된다면 엄격한 잣대에서 공천권을 행사하고, 의령·함안·합천 지역구에서 6·4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과 공천과 관련해 ‘빚진’ 것이 없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공천의 중요내용으로 △여론조사 △당원의견 △당기여도 △도덕성(도덕과 윤리)등 4가지를 중점사항으로 공정하게 판단하고, 여론조사의 경우 중앙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하여 2〜3차례 실시할 계획이며, 당원의견청취는 후보자의 품행과 자질 그리고 능력 등의 여론을 청취할 계획이며, 당 기여도에는 당의 명예를 실추 시키거나 해당해위 등을 살펴볼 것이며, 네 번째 도덕성에는 문란한 여자관계 등의 사생활문란, 금전관계 등으로 지역민의 지탄이나 원성 등을 사고 있지 않는지 등을 보고, 만약 앞에서 이야기한 내용에 대해 후보에게 문제점이 나타나면 소명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한 있다. 이번에 예비후보자 3명이 합의서약서에 서명했지만 공천을 못 받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제어할 장치는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새누리당 의령군연락사무소 관계자는 합의서약서에 공천을 못 받으면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후보자 2명에게 공천 결과에 승복하고 공천을 받지 못하면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나머지 1명은 이번에 합의한 경선이 완전한 경선이 아니기 때문에 공천을 받지 못하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했다. 공천을 신청한 한 예비후보자는 이번의 합의로 의령군수의 경선은 사실상 의령의 상황을 고려한 전략공천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의령군연락사무소 관계자는 조현용 의원과 예비후보자 3명이 경선방식을 싸고 합의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전략공천이라고 규정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했다. 유종철 기자 |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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