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 전적지 관광화 돌입
총12억 투입 정암교 보수·보강 사업
강동성 기자 / 입력 : 2004년 11월 24일
의령읍 정암리에 있는 정암나루(정암진)는 의령을 열어 주는 관문이며, 정암루, 솥바위, 정암철교, 의령관문 등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의령군은 정암 전적지를 관광자원화 하기위해 구 정암교 보수공사에 돌입한다.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말까지 다리를 전면 보수·보강하고 교량전체에 경관조명 시설을 설치하여 상징화 한다. 이를 위해 우선 확보되어 있는 도비 3억원의 예산으로 이달 25일부터 내년 3월중순까지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정암진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과 그의 지휘 아래 있던 17장령과 수많은 용사들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켜 승전한 곳이다. 역사의 의미를 품고 흐르는 남강 정암진에는 물 속에 서 있는 솥바위와 역사의 발자취를 모아 지은 정암루가 있다. 솥바위는 물 속에 발이 세 개 달려 있고, 반쯤 잠겨있는 모습이 마치 솥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솥바위에 얽힌 설화가 있는데 솥바위로 부터 반경 이십리 안에 삼대 거부가 탄생한다는 것으로 실제로 삼성과 LG, 효성, 삼영 등 4명의 한국 재벌 총수가 나왔다. 이러한 연유로 인해 요즘은 이 솥바위에 가서 치성을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인 1935년에 건설된 정암교는 북부호남과 서부 경남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길이 259.8m, 폭 6m로 도로폭이 좁고 낡아 차 통행이 어려워 대형차의 통행을 제한 하고 있다. 그러나 정암진 개발사업의 추진으로 역사의 의미와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밝혀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최근에는 박정희 역의 독고영재와 차지철 역의 김흥채가 출연하는 MBC드라마 영웅시대 및 각종 사극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의령군은 공사가 시작하는 이달 25일부터는 경운기나 오토바이를 제외한 구 정암교의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키로 했다. 정암·백야마을 출입 경작자 등 차량통제에 따른 일간지 및 유선방송, 마을 앰프방송 등 홍보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해 나가기로 했다. 건설과 토목담당(☎570-2487) |
강동성 기자 /  입력 : 2004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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