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8월 5일 오후 2시 군청회의실에서 홍콩소재 고성유한공사와 41만불 규모의 신선농산물 수출 MOU를 체결하고 상호간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홍콩 고성유한공사는 1996년도에 창업하여 홍콩 주룽에 소재하고 있으며, 도․소매업을 통해 연간 33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 무역업체이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4월 고성유한회사 관계자의 토요애유통회사 방문과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하는 의령군이 2013년 홍콩 K 푸드 페스티벌에 토요애 농산물을 홍보하면서 협력관계가 형성되어 이루어졌으며, 주요 수출 품목은 수박, 양파, 단감, 채소류 등이다.
또한 체결에 앞서 의령군은 1960년대 초부터 시작된 시설원예농업은 시설 수박과 양상추 등 전국 3대 주산지로 발전되었으며, 그 외 다양한 시설원예작물이 1,000㏊에 걸쳐 재배되고 있다.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군에서 전담한다’는 의령군 유통구조 개선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의령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토요애’를 개발하고 2007년도 당시 농림수산식품부의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5,269㎡ 규모의 최첨단 농산물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는 등 국내 농산물 명품화를 주도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3개소의 수출농업단지를 조성하여 농산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였고, 2012년도에는 1개소로 통폐합하여 ‘작지만 강한 농단’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토요애 유통회사를 설립하여 소지역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산지유통 경계의 벽을 허물고, 군 단위 통합마케팅을 추진하여 개방 확대로 수출과 내수 모두 세계 상품시장에서 경쟁할 수 밖에 없는 역경을 군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헤쳐나가고 있다.
그 결과 2011년도에 이어 2012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산지유통 활성화사업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되었고, 광역유통주체 성과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하여 269억원의 저리융자 지원을 받아 농민에게 환원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농산물 유통 활성화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국내에서
농산물 브랜드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2013년 의령 농산물 수출 1,000만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의령군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의령 농산물 수출 1,000만불 시대를 주도하고, 차후 러시아와 중국, 대만 등 동북아시아 시장 개척에도 시너지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