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신문 14돌 기념 축시
시인·문학박사 허만길
의령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20일
의령신문 14돌 기림
시인·문학박사 허만길
바람 불어도 흔들리지 않았지.
배고파도 흔들리지 않았지.
별 하나 강하게 품고
눈부신 빛 사방으로 펼치려
쉴 틈 없이 달린
만 열네 살 당당한 그대.
그대 집이 의령이라지만
그대 얼굴 곳곳에서 반가워
부산, 대구, 울산, 서울
기다리는 인기 들썩들썩 높지.
그대 말미암아
의령 사람들 멀리 있어도 함께 있고
못 만나도 모두의 마음 보이고
못 가도 내 곁에 고향이 있지.
그대 말미암아
의령의 지난날 가슴에 담자 약속하고
밀려오는 끝없는 바닷물 위에
천년 미래 고향 지도 그려 보지.
그대에게는 영혼처럼
굳게 간직해야 할 것이 있지.
정의를 품은 올바른 말
탐욕과 교만 아닌 지금의 겸허
사사롭지 않은 공정
소식, 문화, 교양, 비판 두루 갖춘 품격.
그대 처음 품은 강하고 설레던 다짐
한강처럼 미시시피 강처럼 아마존 강처럼
수 없는 세월 크게 흐르리.
사람과 시간 옥돌 무지개로 깨우리. |
의령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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