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은 지곡마을
3위는 공모마을 차지
강동성 총무계장 오민자 주무관 공로패
화정면문화체육회(회장 김을수) 주관, 화정면(면장 김승철)과 각 기관․단체 및 각 지역 향우회 후원으로 5월 4일 오전 10시 30분 화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0회 화정면민 체육대회가 김채용 의령군수, 전춘원 의령군의회의장, 서진식 경남도의원, 강성문 의령군의회의원, 전용삼 농협장과 면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김을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공·사간 바쁘신 중에도 이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하여 이렇게 참석하여 주신 각급 기관ㆍ단체장님,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면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특히 경향각지에서 우리 화정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주시면서 고향을 찾아주신 향우 여러분께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이익과 갈등이 서로 첨예하게 부딪치는 사회의 개인적인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땀 흘리고 몸을 부딪치면서 많이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웃을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우리의 행복입니다. 그리고, 우리 면민의 숙원사업인 화정공설운동장이 조성되었으며, 건물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내년에는 천연잔디가 어우러진 쾌적한 운동장에서 열리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항상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리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내·외빈, 고향을 잊지 않고 멀리서 찾아주신 향우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그동안 화정면 문화체육회 발전에 기여한 고마움으로 (주)화성특수섬유휠타 조인순 대표이사와 KJ그린시스템 박경호 대표가 감사패를 각각 받았고, 화정면사무소 강동성 총무계장과 오민자 주무관이 그동안 화정면 문화체육행사에 열과 성을 다하며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로 김을수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지난해까지는 광복절을 경축하기 위해 매년 8월 15일 행사를 개최하였으나 무덥고 일기가 고르지 않아 올해부터는 매년 5월 첫째 토요일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면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17개 마을이 참가해 족구, 윷놀이, 투호 경기를 진행하였으며 번외경기로 게이트볼대회 등 다채로운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종합우승은 선곡마을, 준우승은 지곡마을, 3위는 공모마을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2부 행사 노래자랑에는 면민, 다문화가정이 참가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며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번, 예진, 강진주 등 초청 가수 공연이 개그맨 김명덕의 사회로 진행됐고, TV, 자전거, 선풍기 등 각지에서 협찬한 경품을 추첨하여 면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즐거운 한마당 축제가 됐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