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이 궁도연합회
회장 강사로 활동해
의령중학교(교장 황성의)는 지난 10, 11일 양일간 공주에서 열린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궁도대회에서 단체전 1위와 개인전 1~3위를 차지하여 단체전 및 개인전을 석권했다.
의령중학교 스포츠클럽 궁도반은 매주 수요일 3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2시간씩 홍의정에서 여궁수 오연이 의령군궁도연합회 회장을 강사로 활쏘기를 익혀왔다. 3월부터 매주 2시간씩, 여름방학 중에는 방과후학교프로그램 중 하나로 하여 꾸준히 연습한 결과 활과 시위를 잡는 것이 서툴고 힘들었던 학생들이 이제는 그 기량이 제법 뛰어나다.
1년 동안 열심히 연마한 국궁 실력은 지난 10, 11일 양일간 공주에서 열린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궁도대회에서 그 빛을 발휘하여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하였다. 대회 장소로 떠나기 전 홍의장군 곽재우의 후예로서 우승을 다짐하던 대로 학생들이 모두 최선을 다해 의병의 고장 의령의 이름을 드높였다.
학교 관계자는 “국궁은 학생들의 집중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바른 자세를 갖게 하고, 우리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호국 보훈 정신도 길러주는 등 여러 좋은 면을 지니고 있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권하고 싶은 스포츠 중 하나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