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옥 상임부회장 피선, 문경 1박2일 성황
신반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용식)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북 문경관광호텔에서 모교와 총동창회의 발전과 임원단합을 위한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4월에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취임한 이용식 제13대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갖는 이번 행사에는 의령, 서울, 부산, 대구 등 경향각지에 거주하고 있는 임원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첫날, 참석한 임원들은 호텔을 출발하여 문경읍내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교편을 잡았을 때 하숙했던 청운각(靑雲閣)을 방문한 후 문경새재도립공원 등산로를 통해 반환점인 제3갑문을 되돌아오는 거리를 왕복 약 4시간 동안 등산을 했다.
임원 워크숍은 저녁 6시부터 권봉조 사무국장의 사회로 임원회의가 진행되었다.
이용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총동창회가 1억 원이 훨씬 넘는 장학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초석을 놓으신 권연상 고문님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 참석하신 정영기, 채영기 고문님 그리고 역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그분들의 노고와 업적에 보답하는 뜻에서 우리 후배들은 더 열심히 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또한 “총동창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이른바 ‘과유불급(過猶不及)’의 교훈처럼 총동창회가 여태껏 부림초등 출신의 동문중심으로 운영되어왔으나 이제는 인근의 학군 내 타 초등학교 출신 동문들 중심으로 운영되어 동문 간에 소외감 없이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 일을 위해 임기 내 진력 질주할 것이며, 이에 모든 임원들께서는 대승적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말아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정영기 고문은 격려사에서 “지금까지의 총동창회가 발전해온 것은 선배님들의 노력 덕분이며, 앞으로의 발전 관건은 후배인 우리 모두의 헌신적인 봉사정신 여하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예산·결산안 승인 후 당연직 차기 회장이 되는 수석부회장은 내년 임원총회 때 선임키로 했으며, 박태옥(21회)부회장을 상임부회장으로 선임했다.
2부 노래자랑은 신영식 부회장의 매끄러운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임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둘째 날은 공교롭게도 문경 사과축제일과 겸쳐 복잡한 주변이었으나 임원들은 계획대로 문경석탄박물관과 주변에 있는 가은 영화촬영 세트장을 관람하고 점심 식사 후 귀갓길에 올랐다.
한편 총동창회의 차기 임원회의는 내년 11월, 정기총회는 2014년 4월 19일 모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해헌 발행인/자료·사진제공=권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