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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 배추로 소년소녀가장 도와요∼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1월 10일
의령교육청이 더불어 사는 문화를 어린학생들에게 몸소 실천하면서 때와 장소를 가릴 것 없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따뜻한 계획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의령 교육청은 지난 9월 초에 파종해 어린학생들이 직접 가꾼 배추와 무로 소년 소녀가장 등 독거노인들에게 김치를 담가 나눠주기 위해 수확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의령, 남산 초등학교를 제외한 용덕, 가례, 칠곡초등학교 등 12개 학교 실습지에 배추와 무를 파종해 비료나 농약을 전혀 쓰지 않고 학생들이 텃밭에 심은 배추를 배추벌레도 잡아 주고 잡초도 제거하는 등 정성껏 무공해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용덕초등학교 김모(5년)양은 방과 후 매일 텃밭에 나와 배추가 자라는 것을 지켜보면서 “배추가 이렇게 빨리 자라는 줄 몰랐어요”라며 “식물이 자라는 것도 신기하고 내가 키운 배추로 다른 친구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도 기쁘다”고 말했다.
 용덕초등학교 교감은 “아이들 교육에도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스스로도 배추가 자라는 것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며 “식물의 변화도 관찰하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른 학교보다 가장 많이 파종한 용덕 초등학교<사진>는 2백여평의 텃밭에 6백포기의 배추를 파종해 가장 많은 수확 할 예정이다.
 이달 말 수확시기별로 배추와 무를 수확해 군내 영양사, 조리사 등 20여명의 봉사와 친목회가 후원해 영양이 듬뿍 담겨 있는 김치를 담아 소년소녀가장 12가정과 독거노인 등에게 모두 30통의 김치가 전달된다.
<최진정 기자>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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