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곤 전 한글학회장, 이종순 생가복원추진회장 감사패 수상
사단법인 이극로박사기념사업회(회장 고영근)는 9월 21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소재의 한글회관 얼말글교육관에서 201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창립이후 지난 1년간의 사업 및 결산보고, 제2기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의령출신인 김승곤(부림면) 전 한글학회장과 전의이씨의령문중의 고루 이극로박사생가복원추진위원회 이종순(지정면) 회장에게 각각 감사패가 수여됐다.
자료에 의하면 김승곤 박사의 공적은 한글학회장으로 재직하면서 ‘한글을 빛낸 독립운동가 이극로 박사’ 전기집 발행(2009.6.3)과 의령신문에 고루 선생에 대한 기사를 여러 번 게재하여 그 분의 업적을 홍보하였으며, 이극로박사 논문집Ⅰ ‘이극로의 우리 말글 연구와 민족운동’(2010.10.9)을 펴내어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종순 회장은 2009년 2월 이극로 박사 생가복원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성금 5,850만원을 모금하여 사단법인 기념사업회 설립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공적을 남겼다.
이종수(재경 지정면향우회 고문) 사무총장은 제1기 업무보고(2011.8.1~2012.7.31)에서 이극로박사기념사업회 창립총회(2011.5.26)와 경남도의 사단법인 설립허가(2011.8.3)를 받은 후 제1회 의령군 초·중학생 글짓기대회(2011.10.8), ‘고루 소식지(2012.봄 창간호)발행 배포, 지난해 10월 565돌 한글날 교육방송(EBS)에서 방영된 ’우리말 모아모아 말모이‘ 이극로 선생 관련 동영상 대본을 2012년 교과부 검정도서인 고등학교 ’독서와 문법‘에 상재 등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소개했다.
제2기 사업계획(2012.8.1~2013.7.31)은 △올해 10월 중 조선어학회 수난 70돌 기념 학술대회(10.12.경복궁내 고궁박물관) 개최, 세종로 한글공원에 이극로 박사를 비롯한 조선어학회 선열 33인의 항일투쟁기념탑 건립(서울시 주관), 조선어학회 항일투쟁사 발간(한글학회), 제2회 의령군 초·중학생 글짓기대회(10.13.의령읍 충익사내) △고루 이극로 저서 ‘고투 40년’(1946)의 내용 일부 보완 후 재발행 △고루 소식지 회기 내 2회 발간 △이극로 박사학위 논문(독일어) 우리말 번역 등이다.
이어 김종택 한글학회장의 추모글 ‘영원한 민족주의자 고루 이극로 선생’ 낭독과 박용규 이극로연구소장의 특강 ‘이극로의 국어 독립투쟁사’가 있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