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때문인 듯
무더위와 함께 찾아 온 여름철 불청객 말벌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의령소방서(서장 강명석)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왕성해진 벌떼로 인해 주민신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고온다습한 기온 현상으로 개체수가 증가한 말벌이 먹을거리가 많은 인가에 집을 지으면서 벌집제거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7월말 현재 소방서의 벌집제거 출동은 총 92건으로 6월 5건에 비해 급증하였으며, 작년과 비교해도 그 수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화장품·화려한 옷 색 등을 피해야 한다, 벌초 등 작업 시 사전에 벌집유무 및 위치 확인, 손이나 손수건으로 날아다니는 벌은 자극하는 것을 금지하고 벌을 만났을 때는 낮은 자세로 엎드려야 한다.
말벌의 경우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여러 번 쏘이면 사망할 수도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