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포사일리지 사업 `일석이조``
올해만 사료비 9천여만원 줄여·고품질 생산 기여 내년 수입조사료 전량 대체로 3억원이상 외화 절감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1월 10일
군 관내 축산농가들이 곤포사일리지 제조사업 확대로 사료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 축산물생산도 함께 이룰 수 있게돼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한우, 젖소 등 군내 축산농가들이 대부분 수입풀에 의존해 오던 축산사료를 양질의 국산 생볏짚으로 대체 활용할 수 있게돼 외화절감과 함께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10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원형 곤포사일리지 제조장비를 이용해 생산한 곤포사일리지는 모두 45헥타의 논에서 9백여톤의 생볏짚 사료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관내 축산농가들이 자급조사료 확대로 올해에만 9천여만원의 사료비 절감과 함께 수입대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곤포사일리지 제조장비를 운용하고 있는 지역은 의령·대의·가례·지정(A) 등 4개읍·면으로 각지역 낙우회(또는 한우회)에서 군으로부터 지난해(의령·대의)와 올해(가례·지정)각각 2개소씩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곤포사일리지 제조사업은 군이 관내 축산농가들의 원활한 자급조사료 공급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국비지원(국비 60%, 자부담 40%)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자급조사료 이용확대로 수입조사료 이용을 억제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함께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군은 지난해 수해로 인한 흉작으로 축산농가들이 조사료 공급파동으로 극심한 사료부족사태를 빚었으나 올해는 곤포사일리지 제조사업 확대로 축산농가들이 자급조사료의 원활한 확보는 물론 생산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한 만큼 내년에는 곤포사일리지 제조대상 면적을 1백19헥타로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다. 군은 현재 이들 4개단체외에도 정곡·부림·지정(B) 등 3개 지역단체에서 신청이 들어와 있는만큼 지원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이들 3개지역에서도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내년에 추가 지정,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군 관내에서 소요되는 축산 조사료는 년간 약 1천4백∼1천5백톤 정도로 올해에만 1천3백여톤의 조사료가 수입(총 3억2천여만원)됐으며, 수입가격은 ㎏당 2백40원선으로 국내 곤포사일리지 가격에 비해 2배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농기센터와 축협관계자는 “내년에 곤포사일리지 사업이 대폭 확대될 경우 올해까지 수입해오던 수입조사료 전량을 국산 자급조사료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이로인해 외화절약은 물론 축산농가들이 사료비를 절반이하로 줄일 수 있게 돼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성인 기자>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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