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굴산에서 160여명 참가 성황재부 자굴산 산악회(회장 권중현)는 2012년도 시산제를 지난 1월 29일 자굴산(897m) 정상에서 지냈다.
이번 행사에는 대의면 출신의 공한수 부산시의회 의원(서구2), 재부 의령군향우회 하종수 회장과 신학명 직전회장 외 집행부 임원, 재부 의령읍향우회 정판덕 회장과 신상철 총무를 비롯한 각 읍․면향우회 임원과 산악회 회원 등 16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 지하철 서면역 3,5번 출구 앞에 집결하여 새부산관광 전세버스 3대와 25인승 봉고 차량에 읍․면별로 편승, 출발한지 1시간 30여분 뒤 자굴산 등산로 입구인 쇄목재에 도착했다. 쇄목재에는 김채용 군수와 군청 관계자들이 추운 날씨에도 미리 나와서 하차하는 향우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자굴산 정상에서의 시산제는 오전 12시 노재옥 상임부회장의 사회로 회원들의 한해 산행의 무사고와 건강, 향우회와 의령군의 무궁한 발전 등을 기원하는 내용의 축문낭독(최계옥 산행대장), 초헌(권중현 회장),아헌(하종수․신학명 재부의령군향우 현․전회장), 종헌(최계옥 산행대장․노재옥 상임부회장), 각 읍․면별 시산헌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산제 후 차량으로 가례면 개승리 소재의 경남사회진흥연수원 식당으로 이동, 이곳에서 각자 지참해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들며 정담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권중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에도 집행부는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친목 다지기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런 집행부에 적극 동참하여주시기 바랍니다.”며 “오늘 고향의 진산 자굴산 정기 받아 만사형통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김채용 군수는 환영사에서 ‘하나 된 의령, 더 큰 의령’ 건설을 위한 군민과 향우 등과 소통하고 막힘없는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종 군정시책에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하종수 회장은 격려사에서 “재부 의령군향우회의 활성화를 위해 신학명 직전회장께서 의욕적으로 동호회의 하나로 창립된 재부 자굴산 산악회는 올해로 4주년을 맞이하면서 이제 향우회의 든든한 기둥이 되었다.”며 “산행을 통해 건강과 친목을 다지시고 향우회의 각종 행사와 사업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중식 후 당초 군내 13개 읍면의 명소를 다 순방할 계획이었으나 귀가시간 관계로 정곡면 중교리에 있는 호암 선생 생가, 궁류면의 일붕사, 부림면 감암리의 황새골 연호전통식품(대표 성삼섭) 3곳만 관람했다. 특히 일붕사 방문 시에는 김영조 재부 궁류면향우회장과 김정권 재부 유곡면향우회 부회장의 주선으로 봉황청년회와 박광호씨가 주류를, 부림면에서는 변현규 재부 부림면향우회장의 주선으로 막걸리와 손두부가 제공되어 종일 잔치 분위기였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