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의령군향우회(회장 권영보)는 10월 22일 오전 10시 송파구 탄천 유수지 운동장에서 제56주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종규 상임자문을 제16대 회장(회장단 대표회장), 전을종․강근석 부회장을 감사로 각각 선출하고 다채로운 어울림한마당으로 향우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꿈은 무한한 세계로, 마음은 황토길 의령으로”란 슬로건을 내건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내빈과 향우 영접 및 상호간 교류의 장, 제1부 정기총회,제2부 13개 읍면 남녀 대표가수 노래자랑, 제3부 방송인 이호섭 향우와 가수 하동진․강민주․강력강 등 연예인들의 축하공연 및 향우 어울림한마당 순으로 진행되었다.
권영보 회장은 인사말에서 “본회가 제56주년이 되는 오늘이 있기까지 그동안 본회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하신 역대 회장님과 임원 및 향우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제가 삶을 사는 동안 그 아름다운 정 가슴 깊이 간직하면서 항상 여러분들과 가까운 거리에 있도록 하겠습니다.”며 “앞으로도 우리 향우 선․후배님들께서는 의령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본회에 동참하시어 의령인의 기상을 드높여 주시고, 제16대 신임 회장님과 집행부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종규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본회의 기틀을 튼튼히 하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셨던 역대 회장님과 임원, 그리고 집행부를 성원해 주신 향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선․배님들의 업적과 족적을 거울삼아 본회의 발전과 특히 ‘하나된 향우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으며 이에 대한 선․후배 여러분의 지도편달은 물론,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가 있으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조진래 국회의원과 김채용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의령군은 내․외 군민들의 성원으로 제정한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의 첫 행사를 지난 6월 1일 의령에서 국무총리를 모시고 성대하게 치룸으로써 ‘의병의 수도’로 전국에 그 명성을 크게 아리게 되었다며 이제 의령읍 신시가지조성사업의 본격 추진과 무전리 등 4개소에 친환경산업단지조성 및 기업유치,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한 남강지류 정비사업을 국가 주요사업으로 유치하여 남강을 친수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남강하천종합정비계획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주요군정을 소개했다.
정영조 원로회장(제13대 회장)은 격려사에서 “한 때 침체기를 맞이한 본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향우회 재정자립 원년의 꿈을 이룩하고 회관마련의 금자탑을 쌓은 후 13개 읍․면향우회가 모두 발족하여 활동하고 미래를 대비한 청년회가, 과거를 간직하고 있는 원로회가 향우회를 도우며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제도가 구비되어 있다 한들 의지를 가지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고 강조했다.
정기총회 말미에 의령군민헌장 낭독에 이은 만세삼창에서는 남상태(제12대 회장) 고문, 정경석 의령읍장, 전병준 원로회원이 차례로 향우회, 의령군, 향우의 발전을 기원하는 만세삼창을 선창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