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초등학교3회동창회(회장 제영만)는 5월22일 오전 11시 의령읍 백야 소재 청송한우가든에서 열네 번째 모임을 가졌다.
당초 모교 교정에서 동창회를 하기로 계획했으나 폭우가 쏟아진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장소를 변경하여 개최하게 되었다.
30여명의 동창회원이 참석한 이날 동창회에서 이주재 수석부회장은 회장을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동창 친구들의 참여부족으로 동창회가 방향성을 잃고 있다”며 “우리 모두 적극적인 참여로 친구들의 친목도모와 곧 발족될 총동창회를 통한 모교발전에도 일익을 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차기회장은 지역순서에 따라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이주재 회장이 선출되었으며, 같은 년도에 관내 초등학교를 졸업한 의령초등학교, 봉남초등학교, 벽화초등학교, 용덕초등학교 동창회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하여 친구들의 동창회를 축하해 주었다.
1부 정기총회와 2부 여흥의 시간이 끝날 때까지 친구들의 우정어린 모습이 이어졌다.
한편, 정암마을에 사는 박성환 친구는 직접 농사지은 토요애 수박 40개를 협찬하여 참석자들에게 하나 씩 선물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초등학교 졸업 37년 만에 동창회에 처음 참석한 친구가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동창회가 되었다. 자료제공= 허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