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민속소싸움 부산 초청경기 성료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 연일 만원 빅이벤트 `범이 대 꺽쇠`` 격돌 인기 절정
강동성 기자 / 입력 : 2004년 10월 13일
의령군이 중추절을 맞이하여 소싸움의 본고장인 의령을 알리고자 9월 28일부터 부산 벡스코 야외 특설경기장에서 개최한 의령소싸움 부산초청경기가 30만 내외군민의 성원으로 성황리에 끝났다. 의령군과 부산문화방송의 주최로 마련된 이번경기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매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개최되었으며, 행사기간동안 하루 1만명씩 총 4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행사장은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의령군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 최고의 싸움소인 `범이``와 `꺽쇠``가 9월 29일 오후 4시에 전국 챔피언 왕중왕전을 펼쳐 20분간의 숨막히는 승부끝에 연속 8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범이``가 이겨 1만여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갑종 경기에는 꾀돌이(의령, 하청수)가 대광(김해, 박정수)을 누르고 6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우승 영광을 차지해 의령 싸움소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에 앞서 치러진 을종 경기에는 승리(의령, 김상규)가 돌이(창원, 김종환)를 제압해 우승상금 500만원을 획득했다. 병종경기에는 깡패(창원, 김종환)가 수원이(의령, 하영효)를 이겨 우승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경기장주변에는 토속음식인 쇠고기국밥과 망개떡을 판매하고, 새송이버섯 등 우수 농특산물과 관상조류를 전시·판매했다. 또 민속공연을 비롯한 배일호, 주현미, 설운도, 조영남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한편 의령군은 의령소싸움 부산초청경기를 계기로 의령군이 소싸움의 본고장임을 전국에 알리고 상설소싸움장 조성에 박차를 가함은 물론 의령군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 |
강동성 기자 /  입력 : 2004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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