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의령 토요애수박축제가 30일 의령읍 무전리에 있는 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또 이날 민속소싸움대회와 함께 의령농산물종합유통센터 개장식도 거행된다. 의령토요애수박축제위원회(위원장 안병창)가 주최하고 농협의령군지부와 의령․동부농협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1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의령 농산물 최대축제이다.
1부 행사는 풍년기원제와 식전행사로 5고무, 부채춤에 이어 본 행사인 기념식이 열린다. 박성호 김민경의 사회로 진행되는 2부 행사는 초청가수 박상철 문연주 공연, 게릴라 이벤트, 우리 열린마당, 챔피언수박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전시 및 부대행사로는 우수 농 특산물 판매장터 운영, 농자재 전시판매장, 문양(조각) 꽃수박 전시 및 체험, 전시용 수박 진열, 수박터널 및 하트 포토 존 설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의령농산물종합유통센터 개장식도 함께 거행된다. 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의령군이 2007년 중앙정부 시행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원예브랜드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총 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98,660㎡ 부지 위에 건축규모는 5,269㎡로 1층 4,693㎡, 2층 576㎡이며 주요시설은 수박선별기 2조, 양파선별 및 박피기 1조, 컨테이너 200개 등이 있다.
지난 2008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여 그해 12월 나라종합건설 등 4개 업체와 건축 기계, 전기, 통신, 소방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2009년 5월 진영산업과 내부 선별시설 설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 건축 공사를 완료하고 12월에는 내부선별 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하여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