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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트 신드롬


이용희 기자 / 입력 : 2010년 11월 29일

자폐증이 그냥 지적 장애, 장애인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자폐증 중에도 선택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람들을 서번트 신드롬(Sevent -Syndrom)이라 부르고 있는데 서번트 신드롬은 암기·계산·음악·미술·기계수리 등의 신기할 만큼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영화 레인맨에서 보면 더스틴 호프만이라는 주인공이 나오는데 이분 또한 기억력의 천재, 서번트 신드롬을 보이는 사람입니다. 주인공은 미국의 우편번호부를 통째로 외우거나 오늘이 그날로부터 몇 일째인지 단 몇 초 만에 계산해 냅니다. 가장 신기한 것은 이 분이 읽은 1만여 권의 책 내용을 거의 다 암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이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요? 가장 설득력 있는 학자들의 견해는 좌뇌의 손상 특히 전두엽 근처의 손상이 기이학 적으로 기능 촉진을 일으킴으로써 손상되지 않은 우뇌가 좌뇌의 모든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우뇌가 좌뇌의 능력을 보완하는 강력한 작용이 일어나고 그것이 특정한 분야에서 천재적 능력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서번트 신드롬이건 자폐증이건 우리사회에서는 하나의 장애, 그 이상으로 차별받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러한 증세를 가진 사람들 자체를 기피하고 이상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이 한 부모의 사랑으로 태어난 고귀한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같은 모습 같은 행동이 아니라고 한명의 생명을 존중해야 할 것입니다. 한 번에 사회가 바뀔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나부터 그들을 존중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언젠가 그러한 사회가 도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눈으로 선을 긋기전에 사랑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Q. 1 그렇다면 당신은 지적장애를 가진 여성과 결혼할 용의가 있는가?


Q. 2 그렇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사회의식개선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볼 수 있는가?


Q. 3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어떤 차별을 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가?


이용희 기자 / 입력 : 2010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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