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초등학교 총동문회 발기인대회가 지난 10월 10일 오전 부산 연산동 해암뷔페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회장은 선배들이 고사함으로써 허종삼(재경 죽전초 동문회장․4회), 수석부회장은 강정호(〃수석부회장․6회)씨가 각각 선임되었다.
고문으로는 1회 박선길․고재헌․강정남, 2회 허영도․강금동, 3회 허옥중․허홍조․변정자․강순희 동문이 추대되었다. 창립총회는 현재 봉수면 죽전에 폐교된 모교의 운동장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준공예정인 2011년에 대대적으로 개최키로 의결했다.
허종삼 회장은 취임사에서 “본회가 비록 늦게 출발하였지만 그 어느 동문회보다 알차고,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지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동문들께서는 창립총회 시 새로이 확장된 모교 운동장을 꽉 메울 정도로 전국에서 단체로 대거 모여들자”며 ‘참여하는 동문회’를 강조했다.
고재헌 고문은 격려사에서 “여러 동문회에도 초청되어 가 보았지만 이렇게 많은 인원이 성원을 보이고 서로 서로 바라보는 눈빛이 적극적이고 무언가 빨리 해보이고 싶어 하는 기대와 갈망이 보이는 단합된 분위기는 보지 못했다”며, “동문회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최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과 함께 격려하였다.
이날 발기인대회에 대해 강정호 수석부회장은 “당초 각 기별 회장단 중심으로 50여명의 조촐한 모임을 계획했으나 이 행사가 입소문으로 알려져 전국에서 150여명의 동문들이 참가함으로써 대 성황을 이루었다.”며 “이것은 우리 동문들이 총동문회의 창립을 얼마나 고대하였던지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고 설명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