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초등학교(교장 강경주)는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3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차 문화를 통해 차(茶)와 예(禮)의 이론과 실제를 습득하는 다도 예절 교육을 12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다도 예절 교육은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인사 예법과 학생들이 직접 차를 내리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행동을 배우는 구체적인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다도의 정신과 다구의 명칭과 쓰임새, 차를 내리는 방법, 차를 마시는 방법 등을 체험 해 봄으로써 올바른 심성을 형성하기 위한 기초를 다졌다.
또한 학교의 정자(亭子)인 ‘둥지’에서 다도를 행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차와 함께 풍류를 즐겼던 선비정신도 체험 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김수정(6학년) 학생은 “직접 차를 내려서 마셔보니 차(茶) 맛이 너무 좋아서 잘 배우고 익혀 훌륭한 우리 차 문화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학교관계자는 “이번 다도 예절 교육을 통해 손쉽게, 빠르게, 편한 것에만 익숙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마음과 육체에 느림의 미를 경험하게 한다면 전통문화의 계승과 함께 올바른 심성을 기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