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권용)이 지난 2007년 FTA 체결 등에 다른 수입농산물을 대체할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개발에 착수한 블루베리가 첫 수확에 들어가 조기 소득화에 청신호를 던졌다.
군은 지난 2007년 블루베리 재배를 위해 새기술실증시험포 1,000㎡에 성공적 시험재배를 거친 뒤 2008년 대의면 신전 등 자굴산 권역과 2009년 부림면 일원 시설하우스재배 9농가에 15,000㎡의 블루베리단지를 조성해 올 첫 수확을 시작했다.
올 수확량은 약 2,300㎏으로 현재 생육상태가 매우 좋아 지역특산품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조기 소득화를 위해 담당지도사를 배치하여 녹비제조기술교육 등 친환경 최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체계화된 현장컨설팅을 하고 있다. 블루베리는 병해충이 적어 친환경재배가 용이하고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여 웰빙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진달래과에 속하는 키가 작은 관목성으로 유럽전역 및 미국, 일본 등 과수 선진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항산화작용으로 노화예방과 시력보호 등에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차별화 된 유기농 고품질 블루베리생산과 과실을 이용한 잼, 와인,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도 개발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