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제16회 세계사막화방지의 날을 기념하여 17일 20시부터 24시까지 4시간 동안 군청 등 기관의 전등을 소등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11년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0회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를 홍보하기 위해 도내 전 시․군이 참여하며 의령군은 본청 등 기관의 전력상시 사용부서 및 당직실을 제외한 모든 사무실을 소등했다.
세계사막화방지의 날은 1994년 6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상이변과 산림황폐 등으로 심각한 한발이나 사막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국가들의 사막화를 방지하여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사막화방지협약(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을 채택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한 날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사막화방지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 및 사막화방지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실시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