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초등학교(교장 이병영)는 4월부터 2011년 1월까지(매주 목, 금요일 오후 3~4시) 지정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프로그램인 ‘배움으로 즐거움을 주는 한글교실’을 운영을 하고 있다.
주로 60대 이상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 공부방 수업이 지정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할머니들의 문해교육과 함께 아동 독서 지도 교육도 함께 이뤄지고 있어 올해는 평생교육 차원에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학습자들에 대한 사랑과 지역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그 효과가 더욱 빛을 발하는 듯하다.
한 할머니는 예전에 손자들이 책을 갖고 오면 다른 곳으로 피하곤 했는데 이제는 먼저 책을 갖고 손자들과 함께 자신 있게 책을 읽어 주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오는 8월 3일에는 학교 컴퓨터실과 종합실을 개방하여 독서, 풍물, 컴퓨터 강의까지 개설을 하게 되어 더욱 학교시설을 이용한 평생교육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