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초등학교(교장 허순상)는 지난 2일 동시지방선거일을 맞아 낙서면 제2 투표소인 낙서초 강당에서 이 학교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투표장을 관람하는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의령군 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 동의와 낙서면 사무소 전홍동 계장의 관리하에 이루어진 행사에서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웠던 선거의 모든 것을 눈으로 직접 살펴보는 배움의 자리가 되었다.
학생들은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아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거친 다음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소에서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는 전 과정을 세심하게 살펴보면서 투표가 얼마나 소중한 권리이자 의무인지를 직접 느껴보는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되었다. 나아가 민주주의의 기본인 선거에 대하여 생생한 투표 현장 견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양식과 이해를 높이게 된 알찬 경험이 되었다.
낙서초 2년 성주은 학생은 “투표장에 와보니 저도 빨리 어른 돼서 투표하고 싶어요. 우리 엄마가 선택한 사람이 1등 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했다.
김경자 학교운영위원은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선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살아있는 사회과 현장 수업으로서 바람직한 참여문화를 형성하는 기초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성의정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