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시행사 BTL사업 협약
40억원 민자유치 임대운영
의령군이 노인전문병원 건립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내년 3월부터는 병원이 가동될 전망이다.
그동안 부림면에 노인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해온 군은 김채용 군수와 민자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된 (가칭)백년건강지킴이 주식회사(대표 권기옥)가 최종 협상을 완료하고 9일 부림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의령노인전문병원 BTL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노인전문병원 추진을 위하여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한 날로부터 15개월 만에 결실을 본 것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백년건강지킴이(주)는 재무투자, 전문운영, 지역건설 중소업체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했다.
총 40여억원의 민자를 투입해 건립되는 의령노인전문병원은 부림면 신반리 886번지 1만2,804㎡의 부지에 연면적 2,864㎡로 외래진료실, 재활치료 주간보호실, 검사 촬영실과 95병상의 입원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 병원은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의 소유권은 의령군으로 귀속되며, 민간업체는 의령군으로부터 20년간 시설임대료를 지급받아 관리·운영토록 되어있다.
이번 협약체결로 사업시행자는 4월 중 실시계획 승인신청과 함께 공사를 착공하여 내년 3월부터는 병원이 운영되어 군민의 경제적 부담완화 등으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