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령교육청(교육장 이창곤)은 오는 6월말 현 의령도서관을 3,418㎡부지에 연면적1,513㎡의 3층 건물로 의령읍 동동리 949-1번지로 신축 이전할 예정이다.
12일 의령교육청에 따르면 신축 도서관은 총 사업비 38억원중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건축비 등 30억원을 교부받고 의령군으로부터 부지매입비 8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1월 착공하여 5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50%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새 도서관의 구조는 1층엔 사무실과 어린이자료실 및 디지털 자료실, 2층은 종합자료실과 정기간행물실, 전시실, 3층은 시청각실과 세미나실, 학습실, 쉼터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현 3월부터 도서관리 자동화업무(RFID)시스템 도입을 위한 사전작업 중에 있으며 오는 5월부터는 디지털자료실 구축과 자료이관작업 및 집기구입 등 이전준비를 할 예정이며 도서관 직원은 현재3명에서 7명으로 증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이창곤 교육장은 “지금의 도서관에서는 장소가 협소하여 독서교실 운영 정도밖에 할 수 없었으나 도서관이 신축되면 학생 및 지역주민들의 지적욕구를 충족시켜주고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명실공이 지역문화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서관은 1966년에 설립되어 지역민들에게 독서문화 공간으로 활용돼 왔으나 건물의 노후화와 좁은 공간으로 불편하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었는데 이번 도서관 신축으로 의령군의 지역문화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