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자굴산모임(회장 이인규)은 12월 22일 오후 6시 30분 의령읍 덕실 소재의 음식점 휴(休)에서 김채용 군수와 권태우 도의원 등 회원 및 가족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가졌다.
회장은 부회장이, 감사는 전년도 총무가 각각 당연직으로 맡게 된다는 회칙규정에 따라 이날 신임회장에는 김형철 부회장, 부회장에는 회원 중 임원 역임자를 제외한 연장자인 권태우 회원, 감사에는 남기등 총무, 총무에는 강구찬 부총무를 각각 선출하고, 부총무 선임권은 회장에게 위임 의결했다.
김형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차기회장께서 2011년에 의령에서 본 모임 주최로 개최되는 전국 자굴산모임연합회 정기총회를 무사히 잘 치룰 수 있는 터전 마련에 일조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인규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1년간의 회장직을 대과 없이 마무리 지울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김형철 신임회장께서 추진하시는 제반 업무에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권태우 부회장은 “회원들의 가려운 데를 시원하게 긁어주는 부회장으로서의 소임에 충실함은 물론, 어디에서나 자랑스러운 자굴산모임 회원의 긍지를 잃지 않겠다.”는 부회장 취임소감을 피력했다.
김채용 군수는 축사에서 “의령사회에서 자굴산모임은 각종 모임의 중심이며, 저도 이런 모임의 회원임에 대한 높은 긍지를 가지고 군정발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원들은 거주지를 대구에서 고향 무전으로 옮겨옴에 따라 입회한 강성수(대구 자굴산모임 회장 역임)를 환영하고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50만원을 의령군에 기탁하기로 의결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