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령청년회는 지난 17일 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창립 제40주년 기념식 및 제40~41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강철석 제40대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의령청년회가 내 고장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이어온 지 어느듯 4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우리는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참된 봉사를 실천하고,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따뜻하고 풍요로운 고장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했다.
또 강 회장은 "살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 중에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저는 의령청년회를 통하여 봉사라는 참된 의미와 실천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왔다. 봉사는 제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삶의 철학이다"며 "진정한 봉사는 풍족함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작으나마 나누는 기쁨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회원 여러분은 물론이고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춘식 제41대 회장은 취임사에서이제 우리 의령청년회는 우리 고장의 발전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먼저 모범을 보여 참여하고 솔선수범하여 청년의 기상으로 우리 고장의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한다며이를 위해 저는 회장직을 맡은 임기동안, 형식적인 봉사가 아니라 진정으로 우리 고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의령청년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그러나 이는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안 될 것이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모아야만 가능할 것이다며본회가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라며 청년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정길 상임부회장, 강진호 내무부회장, 이종태 외무부회장, 김지현 전배석 감사 등 차기 집행부가 선임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 명예회장인 박희석 재부의령읍향우회 고문 등이 부산에서 참석해 재부 의령읍향우회와 의령청년회의 남다른 끈끈한 유대를 과시했다.
이날 임영배 특우회장이 감사패, 김문영 직전회장, 김춘식 상임부회장이 10년 근속패, 김현관 사무국장, 이동희 부녀회원이 모범 회원패, 양미정 부녀회장이 감사패, 강철석 제40대회장이 재직 기념패를 각각 받았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