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이 4건 15억1천90만원 삭감됐다.
의령군의회는 지난 16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예산 수정안을 가결했다.
삭감은 ▲국외여비 700만원 ▲우륵선생기념 공원조성사업 5억원 ▲느타리버섯 배지제조 발효기 이전 390만원 ▲부곡마을 이주사업 추진 10억원 등 모두 4건 15억1천9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우륵공원 조성사업, 부곡마을 이주사업이 내년 예산 삭감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구체적인 삭감 사유는 불요불급 하고, 국도비 확보 노력을 필요로 한다고 각각 지적됐다.
특히 우륵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2번에 이어 이번에도 전액 삭감되면서 상당기간 동안 다시 거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륵공원 조성사업과 부곡마을 이주사업은 이번 회기에서 최대 쟁점으로 부각 돼 의원들끼리 물리적 충돌까지 빚는 파행을 겪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의령군은 지난 1일 2,723억4천4백만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 의회에 심의를 요청한 바 있다. 내년도 예산의 총 규모는 2009년 당초 예산 보다 3%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2,088억2천만원, 특별회계 635억2천4백만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재정 건전성 관리와 긴축재정의 큰 틀 속에서 예산의 편성과 집행, 사후관리의 재정운용 전반에 걸친 불요불급한 경비절감 등을 통해 기본적인 인프라 확충과 생활여건 개선, 생산·소득기반 확충,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사업에 투자 하는 등 내실 있는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유종철 기자
2010년도 세입세출예산안 감액내역
일반회계 (단위:천원)
실과명 |
사업명 |
예산요구액 |
감액 |
확정액 |
감액사유 |
계 |
3건 |
541,800 |
510,900 |
30,900 |
|
의회사무과 |
국외여비 |
31,400 |
7,000 |
24,400 |
예산편성 기준 부적정 |
문화체육과 |
우륵선생기념 공원조성사업 |
500,000 |
500,000 |
0 |
불요불급 |
농업기술과 |
느타리버섯 배지제조 발효기 이전 |
10,400 |
3,900 |
6,500 |
본인부담 50% 형평성유지 |
특별회계 (단위:천원)
실과명 |
사업명 |
예산요구액 |
감액 |
확정액 |
감액사유 |
계 |
1건 |
3,000,000 |
1,000,000 |
2,000,000 |
|
경제과 |
부곡마을 이주사업 추진 |
3,000,000 |
1,000,000 |
2,000,000 |
국도비 확보 노력 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