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의동중학교 동창회(회장 오호세․9회)는 지난 11월 22일 오용환(창립.직전회장), 임송섭, 김점련 고문을 비롯한 동문(8~28회)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정산에서 4/4분기 이사회 및 추계산행을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 사직운동장 야구장 정문을 출발한 참가 동문들은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금정산 남문을 거쳐 산성마을까지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메마른 나뭇가지 샛길을 오르며 추억의 낙엽 밟는 소리를 들어가며 이야기보따리를 푸는 재미 속으로 푹 빠져들었다.
산성마을 합천집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4/4분기 이사회와 족구경기를 차례로 열었다. 이사회에서는 임원 및 이사들의 길․흉사 시에는 화환과 조화를 각 1번씩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회칙변경안을 차기 정기총회에 공식 상정키로 의결했다.
이번 산행을 통해 기금 320만원이 조성된 것도 큰 성과이다. 이 기금은 이번 산행을 주관한 9회 동기회(회장기수)에서 찬조금 일백만원, 그 외 임원들의 찬조금, 족구경기에서 얻어진 30만원 등이 모여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