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20 07:22:4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해설

한지장 전승자 지정신청 무산

요건 갖추지 못해 현지조사 대상에서 제외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9년 11월 18일

지난 2007년 의령군이 추천한 한지장 지정신청이 끝내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28일 의령군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앞서 지난 4월 한지장 분야 전승자 추천 현지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회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엄격한 서류심사에서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지장 지정신청은 의령군의 한지문화특구 지정신청 추진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의령군은 의령신문 주최 한지·장판·병풍문화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좌담회에서 한지문화특구 지정신청에 앞서 기능보유자나 후계자 등 조건을 갖춰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박해수 위원장과 강상모 위원을 지난 2007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한지장으로 지정신청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증에 기초한 가구의 형태보다는 현대 생활공간에 비중을 둔 형태를 독자적으로 추구한 작업으로 전승되어야 할 형태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 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지정하기에는 부적합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신청했다는 것이다.


당시 이들은 ▲봉수면의 서암리는 전통적인 한지를 그대로 만드는 기능이 전승되고 있어 귀중한 무형의 문화유산이고 ▲신청자 중에서 박해수씨와 강상모씨는 4대째 한지생산을 하고 있어 전통적인 생산기능이 잘 전승되고 있고 ▲한지를 생산하고 있는 장인들이 연로하여 국가적인 차원에서 그 기능을 보호 육성하여 전승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서암마을의 산림식생을 살펴본 결과 토양의 구성과 수분조건, 산림인자, 기후인자가 닥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지형을 갖고 있고 옛날부터 한지의 주재료인 닥나무가 많이 자생되므로 한지 생산을 많이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령군의 한지장 지정신청은 문화재청의 이번 결정으로 무산됐다.


의령군은 이와 관련 내년에 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종철 기자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9년 11월 18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자굴산 ‘도깨비 황금동굴’, 한우산 설화원 시즌2 되나..
“기본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봉사는 가장 가치 있는 자아실현!”..
재경 의령여중.고 총동문회 정기총회..
15회 전국 의병의날 기념식 부대행사로 9회 청소년 천강문학상 시상식 열려..
임란 18장령 기념사업 지원 길 열리나..
오민자 의령군의원, “친환경 해충 퇴치기 도입으로 군민 건강권 지켜야”..
아름다운 자연·좋은 이웃과 함께 잘살고 있는***************내 삶이 참 근사합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령군협의회 급식 봉사 실시..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문화 조성” 새마을 효「孝」꾸러미 나눔 행사..
의령 홍보대사 이가영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 (2025 KLPGA 투어)..
포토뉴스
지역
의령경찰서, 장애인 거주 시설 합동 점검 - 장애인 성폭력 예방, 장애인 거주시설 합동 점검 및 예방 교육..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반계숙 취임회장, “재경 의령중 동문회 함께 단합대회로 상생발전 기반 마련” 박영숙 이임회장, “애정 많은 동문회 되길” ’23 미스코리..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재훈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9,361
오늘 방문자 수 : 2,807
총 방문자 수 : 19,208,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