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병원이 끝내 폐업신고했다.
지난 5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자로 선진병원의 폐업신고를 접수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선진병원의 폐업은 회생절차 폐지결정 확정으로 파산절차 진행에 따른 것이다.
선진병원은 지난 2007년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받고 항소를 했으나 지난 5월 항소 기각 결정을 받았다.
선진병원은 약 130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진병원은 투자업체의 부도와 의료법인재단의 경영부실로 경영난을 겪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개원해 38실 229병상을 보유했던 준 종합병원 역할을 공식적으로 마감하게 됐다.
선진병원은 지난 2006년 10월 화의를 신청하고 같은 해 11월 진료를 중단한 이후 부분적으로 진료를 재개하는 등 회생을 위한 자구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