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인과 향우들이 참가해 골프로 친목을 다지는 ‘제 3회 의령인 친선 골프의 날’ 행사가 2일 친환경골프장에서 김채용 군수와 이창섭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민 향우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참가팀은 40팀으로 1부행사가 오전 6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이어 기념식 및 장타대회가 열렸고 2부 행사는 오후 1시10분부터 7시30분까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당초 오전 5시50분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밤새 내린 비로 늦어졌다. 하지만 하늘이 오전 6시30분부터 개면서 맑은 날씨가 하루 종일 계속돼 상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행사 중에 고라니가 나타나는 해프닝도 벌어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대회 하이라이트인 장타상 부문에서는 심근영씨가 248m로 1위, 권영석(의령중학교)씨가 245m로 2위를 차지했고 고령자 부문에서는 김천호씨가 211m로 우승했다.
또 1부 근접상은 남택진씨가 1위, 서선미씨가 2위를 차지했다.
의령인 친선 골프의 날은 전국의 향우들과 의령군 골프동호인들이 지난해 골프장 개장이후 골프를 통해 군민 화합과 단결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돼 매년 의병제전과 추석을 맞아 개최된다.
이용요금은 1인당 5만원으로 이날 하루 일반인에게는 이용이 제한되며 대상은 향우 및 군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