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읍 정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 인해 그동안 통행이 막혔던 지방도 1040호선 만천-정암 구간이 오는 28일부터 임시 개통돼 차량통행이 가능해진다.
24일 군은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으나 추석 귀성객과 친환경골프장을 찾는 내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통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군은 임시개통을 위해 우선 산쪽 토사가 무너지지 않도록 옹벽 토공공사를 마무리하고 노면에는 자갈을 깔아 차량 통행이 1차선만 가능하도록 했다.
정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국비 31억원과 도비 20억원 등 총사업비 58억4천만원을 들여 낙석과 붕괴위험이 있는 산을 깎아내고 연장 280m에 폭 10m 2차선 도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오는 12월께 준공 예정이다.
특히 도로 확 포장과 함께 조성되는 총 면적 6,310㎡의 부지에 의병광장을 만들어 인근의 의병체험장, 전통농경테마파크 등과 연계한 테마관광지를 만들 계획으로 있어 내년부터는 의령의 관문이 새롭게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편입토지 보상협의를 완료하고 9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올 1월 시험발파를 거쳐 지난 7월 발파작업과 사토 반출을 완료함으로써 준공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