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공휴일에도 운영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의령군농기계임대은행으로부터 농기계를 빌려 사용하는 농업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의령군이 지난 2007년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과 농가부채경감을 위해 운영을 시작한 농기계 임대은행은 5월말 현재 260건의 임대실적을 기록했다. 군은 지금도 하루 평균 30~40대의 임대문의가 쏟아짐에 따라 적기영농 지원을 위해 6월말까지 계획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도 임대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고가의 농작업기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임대은행은 마늘수확기를 비롯해 36기종 115대를 확보해 동부권 및 의령권역으로 나눠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임대는 1회 2일 기준이며 기종에 따라 하루 1만원부터 6만원의 사용료를 받는다.
임대희망 농가에서는 인터넷(ambank.uiryeomg.go.kr)이나 전화(☎570-4122 010-4551-7386) 등을 통해 예약 후 사용료를 금융기관에 납부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군은 고장난 농기계 수리를 위해 순회수리교육 차량과 인력 3명으로 순회 수리반을 편성하여 이달 말까지 전읍·면을 대상으로 기동수리에 나섰다. 농기계 수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대당 3만원 이하는 군에서 무상으로 지원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