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의령인 친선 골프의 날’ 행사가 21일 의령친환경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의병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의령신문사가 주관하고, 의령군 의령군의회 군내·외 골프동호회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제37회 의병제전을 맞이하여 의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청원한 시점에서 골프를 사랑하는 전국의 향우들과 골프 동호인들이 친환경골프장에서 골프라운딩을 즐기면서 의병의 날 제정을 이루기 위해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20개 팀에 76명이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2번째인데다 참가규모는 다소 줄여 보다 정제된 모습을 보였다.
골프라운딩을 마친 참가자들은 장타대회 및 근접상을 놓고 기량을 겨뤘다.
장타상은 김해향우 이두희씨가 249m로 1위, 부산향우 류영철씨가 245m로 2위, 부산향우 최기온씨가 240.5m로 3위, 칠곡면 전판동씨가 239.5m로 4위, 의령읍 전창수씨가 238.5m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들은 트로피와 부상으로 의령군농산물을 받았다.
특히 72세인 정영조 재경의령군향우회 직전회장이 231m를 기록하면서 노익장을 과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 근접상은 1위 부산향우 김종현, 2위 서울향우 이종규, 3위 마산향우 안병철, 4위 마산향우 최문홍, 5위 울산향우 서철수씨가 각각 차지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