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청정 자전거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자전거 도로 2.6㎞를 추가 개설하는 등 총 15.4㎞를 개설하고 자전거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최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올 7월까지 11억원을 들여 의령읍 백야교 앞에서 무전제방을 거쳐 무전3거리까지 폭 2∼3m의 자전거전용도로를 개설한다.
또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각 1억원을 들여 자전거 쉼터와 자전거 보관대 설치공사를 오는 5∼7월까지 완료한다. 자전거 쉼터는 구름다리 밑, 가례 제방 2개소, 백야교 옆, 무전제방 2개소 등 자전거도로 주변에 휴게소와 운동시설 등 7개소가 설치되며 공공기관이나 공공장소, 아파트 등에는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된다.
군은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분기별로 자전거 교육을 실시하고 연 2회 자전거 타기캠페인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2∼3기관을 자전거 시범기관으로 지정 운영하고 공무원 자전거 출퇴근 운동은 연중 벌이며 자전거 동호회 운영과 지원, 매달 첫째주 토요일을 군민 자전거 타기의 날로 지정 운영해 자전거 타기 붐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의령군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의 자전거도로 사업 현지 확인 및 평가에서 상위등급으로 평가돼 분권교부세 11억원을 확보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