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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의령공장 장기파업 우려
22일 2차 본교섭서도 입장차 커 30분만에 결렬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7월 25일
친환경기업으로 알려진 풀무원 의령공장의 파업사태가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계속 대치되고 있어 장기화마저 우려되고 있다. 특히 파업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경제에도 타격이 클 것으로 보여 사태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풀무원 노사 양측은 지난 22일 오후 2시에도 의령공장 교육장에서 전면파업이후 본교섭 2차협상을 벌였으나 서로 큰 입장차만 보인채 교섭 30분만에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측은 이날도 사측이 1차본교섭때보다 더욱 개악안을 들고 나오는 등 교섭에 전혀 의지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풀무원 의령공장은 지난 3월부터 노사간에 올 단체교섭을 시작한 이래 이달 22일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으나 서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채 지난 7일부터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사간 양측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협상에도 불구 해결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 6월25일 노동위 조정신청을 통해 7월2일 조정회의를 거쳤으나 결렬되자 노조측은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전체 조합원 62명중 85%의 찬성으로 지난 6일 노동청에 쟁의발생 신고후 곧바로 전면 파업에 돌입, 22일 현재까지 공장가동을 중단한 채 16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조측은 협상안으로 △단일호봉제 도입 △주 40시간근무제 △의료비·교육비 지원 △임금 12.5%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반해 사측은 노조측이 요구한 사항들을 전부 수용할 경우 현재보다 30%이상 임금인상되는거나 마찬가지라며 6.5%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사측은 특히 노조의 단일호봉제 요구는 인사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노조측은 그동안 사측이 여러차례 교섭과정에서도 교섭일정과 장소등을 일방적으로 바꾸는등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지 않고 있다며 비난했다. 노조는 또 현 호봉체계는 4백여단계로 사측이 근로자가 동시에 입사하더라도 출발부터 호봉을 차별해 적용하는 등 근로자간 불평불만을 야기시키고 있다며 제도개선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 성기환 노조위원장은 올 단협은 임금인상보다는 그동안 잘못 행해져온 불합리한 제도개선이 우선 목적인 만큼 임금인상률을 낮추더라도 단일호봉제 도입과 주 40시간 근무 등 제도개선은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이성인기자>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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