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읍민 건강 자전거타기 행사가 28일 오전 국민체육센터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국자전거도로 시범사업의 추진을 통해 잘 구축되어 있는 자전거도로 이용활성화로 청정 의령의 이미지를 알리고 어려운 경제여건하에 에너지절약 실천 및 읍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전거동호인을 비롯해서 주민과 학생, 공무원 등 1천여명이 참여, 의령천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따라 백야교를 돌아오는 왕복 6.5㎞구간을 행렬을 이뤄 달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침체된 경제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전원에게 관내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과일을 나눠주어 영세 상가에 희망과 활력을 주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자전거에 크고 작은 태극기 및 의령군 농산물 브랜드 토요애기를 달고 행진함으로써 3.1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참여와 의병기념일 제정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고 달려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김채용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자전거타기는 건강증진뿐 아니라 자동차 배출가스 억제 등 환경개선에도 기여하므로 청정 의령을 지향하는 우리군의 이미지와도 걸맞다”며 “이번 행사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의령읍에서는 앞으로 자전거 편의시설 설치 및 자전거 교육, 캠페인 개최, 자전거 시범기관 운영, 읍민 자전거타기의 날 지정 등 자전거 이용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자전거 타기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