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향교는 3일 오전 의령읍 향교에서 이원효 전교와 유림, 김채용 군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춘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공자탄생을 맞아 봉행된 이날 대제는 초헌관에 김채용 군수, 아헌관 이창섭 의회의장, 종헌관은 이창곤 교육장이 맡았다.
석전대제는 매년 봄가을에 공자의 인의와 도덕을 근본으로 한 선성,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기 위하여 과채 술과 폐백을 성현의 신위전에 올리는 의식이다.
1600 여년전 고구려 소수림왕 때부터 시작하였고 유교가 왕성했던 근세조선시대에는 성균관에서 임금과 세자 또는 정승들이 헌관으로 석전례를 봉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