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의령군향우회(회장 윤학근)는 2월 13일 오후 6시 강남 샹제리제센터 2층 대연회장에서 2009년 임원 신년회를 개최하고 서로 간의 새해 덕담과 우의를 나누고 향우회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유곡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임재빈·재민 형제를 돕기 위해 재경 의령군향우회가 마련한 성금 313만원을 김채용 군수에게 전달해 훈훈한 고향사랑을 느끼게 했으며, 향우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박창길 전 재경 의령읍향우회 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윤학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오는 10월 정기총회에서 회장직을 권영보 수석부회장에게 물려주기 전까지 남은 임기 동안 향우 2세들의 모임인 청년부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향우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운영이사제를 운영하겠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채용 군수는 축사에서 “지난해 정부로부터 시설하우스, 고품질 쌀, 농산물유통회사, 산림 육성 등 6개 사업부문에서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으로 의령의 농업, 산림, 강을 활용한 의령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으며 기필코 ‘호국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국회청원을 관철시켜 인물의 고장 의령의 정체성을 범국가적으로 선양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이에 대한 향우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조진래, 이주영, 조윤선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하나같이 “우리 의원들은 고향발전을 위해 서로 협조하여 김 군수의 행정방침이 순조롭게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태식 애국지사 남저 이우식선생기념사업회장은 이우식 선생의 선양사업이 향우들의 성원으로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거구가 의령인 조진래 국회의원, 출신이 의령인 이주영, 조윤선 국회의원, 이영모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김승곤 한글학회장, 김채용 군수와 군청 오출세 주민생활지원실장, 이효열 민원봉사실장, 정권용 농업기술센터 농업육성과장 및 직원 등 내빈과 박일재·남상해·남상태 고문, 원로회(회장 정영조), 허승조 재경 의령읍향우회장을 비롯한 13개 읍·면단위향우회장, 자굴산산악회(회장 정갑영), 재경 의령중동창회(회장 오창명), 부경회(회장 권준상), 의총회(회장 서양진) 등 각 동호회와 친목단체의 임원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