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자 그린시티컨설팅 이사
자굴산골프장 착공계가 오는 2월 중에 제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사업시행자인 그린시티컨설팅(주)가 15억원을 주민들에게 제시한 지역발전기금 문제가 아직 처리되지 않아 자굴산골프장 조성사업이 그동안의 지역민의 반발을 딛고 순조롭게 진행될지 주목되고 있다.
윤영택 그린시티컨설팅 이사는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는 2월중에 자굴산골프장 조성사업 착공계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이사는 사업비의 40% 이상의 공사를 지역 업체에 맡기고 식사도 자체에서 해결하기 보다는 상당부분 지역 식당을 이용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굴산골프장 조성사업 착공과 관련, 착공계를 제출했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지 않고 지역민과 협의하여 자굴산골프장 조성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윤 이사는 덧붙였다.
김채용 군수도 지난 13일 읍면정보고 및 간담회에서 자굴산골프장 조성사업이 오는 2, 3월쯤 착공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해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그린시티컨설팅이 제시한 지역발전기금 15억원을 수령할 주체가 나타나지 않아 자굴산골프장 조성사업 착공의 연착륙은 아직 미지수인 상태로 남아있다.
앞서 지난 12월30일 자굴산골프장 실시계획이 인가돼 의령군청 홈페이지 군민마당에 고시됐다.
군청 홈페이지는 경상남도 고시 제2008-451(2008.09.11)로 의령군계획시설(체육시설:자굴산골프장)로 결정된 의령군 칠곡면 내조리 산113번지 일원의 자굴산골프장 조성사업 시행을 위하여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91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100조의 규정에 의거 다음과 같이 고시한다고 밝혔다.
사업 착수는 인가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자굴산골프장은 1,431,600㎡ 규모 대중제 27홀로 준공 예정일은 2010년 12월 31일로 하고 있다. 유종철 기자 |